신젠타코리아
6kg 상자 4만8000원에 거래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신젠타코리아는 브로콜리 신품종 ‘베스티’<사진>가 최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동화청과에서 6kg 상자 기준 최고가인 4만80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베스티는 신젠타가 육성하고 2년간의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출시된 종자 신제품이다. 봄·가을 작기용 브로콜리로 꽃눈이 작고 균일하며 돔 형태의 외형을 매우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곁가지 발생이 적어 재배관리가 편리하고, 그만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대규모 재배농가의 경우 인건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신젠타코리아는 현재 납품되고 있는 베스티의 경우 지난 7월 중순부터 수확해 저온창고에서 약 1개월 정도 저장 후 출하되고 있는데도 품질이 우수해 높은 저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윤섭 동화청과 경매사는 “저장물량 출하의 경우 꽃봉오리의 단단함과 색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베스티는 우수한 품질을 보여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에 낙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티를 재배하고 있는 강원 평창군의 임종영 농업인은 “지난해 7월부터 2개월 저장 후 9월 납품해 최고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연일 좋은 가격을 받고 있어 내년에는 베스티를 더욱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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