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작목개발·농가소득 증진에 온 힘
2018 강소농대전서 지방 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
전문가 컨설팅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 딸기농가 경비절감과 소득증진 앞장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상)가 최근 ‘2018년 강소농대전’에서 지방 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11년부터 강소농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해 민·관이 협력해 딸기 고설양액재배 농가의 경비절감과 수익 창출을 이끌어낸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정진상 소장은 “전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전문가 초빙 컨설팅과 선진농장 벤치마킹,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공동 농작업, 농자재 공동구매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가장 적합한 소득작목을 개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진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부상한 농업테크(Agri-Tech)와 아울러 농·식품 생산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초농업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지역표준화 스마트팜 설비 보급과 확충, 친환경농업 교육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홍보를 통한 농식품 생산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농산물 소득조사와 분석, 농업인 경영·마케팅 역량강화,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지원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업인 정보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품목농업인연구회를 육성해 나가겠다.

농업인 관련 행사와 학습단체 과제활동·화합행사, 농업인단체 노동력절감장비 지원, 농업인 조직체 육성, 농작업 환경개선, 농촌여성 역량 강화와 농촌자원 부가가치 향상 등에도 과감히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은

“딸기 노지고설육묘 지역특화단지조성 사업에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0개소, 2021년 15개소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 근골격계질환 등 농작업 유해요인 경감과 농가경영비 절감, 우량묘 생산으로 수확량 증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또 자원복합화사업으로 마늘유통기반시설 설치에 10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7억원을 투입하고, 농협협력사업으로 양파저온저장시설 설치 3억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5호, 120평) 3억6000만원 등 총 23억6000만원을 들여 지역농협 중심의 산지 유통·가공시설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 양파·마늘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홍수출하 방지와 가격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 군수 공약사업 추진은

“농업인교육관은 농업인 단체들의 농정현안 협의장소 제공과 각종 교육장 활용으로 농업인의 위상제고와 삶의 질 향상, 농업인 단체 간 정보교류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특화품목 소수 정예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고급인력육성으로 지역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기술대학 1개학과를 특화 운영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미래농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아열대과수와 채소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목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선도 미래농업경영인 육성에 힘을 보탤 것이다.

더불어 경북도 딸기원묘증식사업과 연계해 딸기 우량묘 생산 보급사업을 실시, 품종특성 퇴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고 우량모주 갱신체계를 확립해 일반농가에 우량묘종을 확대 보급하는 등 선진농업기반 확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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