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전국 사유림 소유자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전국산주현황’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번 산주현황을 살펴보면 사유림 산주 수는 2016년 214만명에서 지난해 216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도 임야 소유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도가 6만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유림 산주는 평균 1.9ha의 임야를 소유한 것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 중 85.6%는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가운데 개인산주는 199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개인산주의 연령대는 60대와 50대가 각각 23%, 22.9%로 가장 많았다.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