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종자업계 올봄 히트상품은 어떤 게 있을까.
올해 종자업계는 여느해 못지않게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며 종자매출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일반기업체와의 공동마케팅을 벌이는 등 점점 마케팅 기법이 세련돼 지면서 자사만의 제품알리기에 주력했다.

■청대무
농우바이오에서 올해 가장 히트친 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청대무''이다.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하우스 전용으로 개발, 외형에서부터 상품성이 높은 가을무 형태을 띠고 있다.

육질이 치밀하고 맛도 좋아 상인들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시장에서 기존의 무가 5톤트럭당 200만원선 거래되고 있는데 반해 청대무는 300~400만원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부자고추
동부한농종묘 상품 중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부자고추''이다.
이 상품은 대과종이면서 수량이 많으면서도 바이러스와 병에 강해 농가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끈 제품으로 브랜드 이름도 상품 이미지제고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관동여름무
세미니스코리아의 히트상품은 `관동여름무''이다.
이 무는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최고 5톤트럭당 800만원을 호가하는 등 최고가를 보인 전력으로 올해 씨가 모자로 팔지못하는 헤프닝을 낳았다.
심지어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이 종자를 구매하겠다는 농민들이 데모를 하기도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니골드토마토
신젠타종묘는 올해 노란색 미니토마토인 `미니골드토마토''를 선보여 히트를 쳤다.
특히 신젠터종묘는 이 상품 홍보를 위해 명동 드라마하우스에서 KTF와 공동마케팅을 실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젠타종묘는 올해 신제품인 만큼 아직 시장평가를 하기에는 이르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판단, 자사의 주력제품으로 적극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농기계〉
지난해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농기계시장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업체들간의 시장 선점을 위한 서비스전략과 신상품 출시 등 판촉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봄 업체별 히트상품으로는 대동공업(주) `S2600R 승용이앙기'', 국제종합기계(주) `RR600N 승용이앙기'', 동양물산기업(주) `T550 트랙터'', LG전선 `LT550D 트랙터'' 등이다.

■S2600R 승용이앙기
농협중앙회의 이앙기 융자실적을 보면 지난달 15일까지 311대가 판매돼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보인 대동공업(주)의 `S2600R 승용이앙기''는 논작업에서 자동적으로 속도가 줄고 회전각도에 따라 주행속도가 감속되는 장치가 부착됐다.
`S2600R 승용이앙기''는 논을 오르내릴때 한쪽바퀴가 헛돌아 직진이 되지 않거나 논의 연약한 지반에 빠질 경우 좌우 후륜이 같은 속도로 작동하는 장치가 부착돼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 스용차형 오토메틱 레버를 장착, 클러치 없이 5단계의 변속이 가능해 작업이 용이하다.

■RR600N 승용이앙기
올해 첫선을 보여 지난달 15일까지 259대의 판매실적을 보인 국제종합기계(주)의 `RR600N 승용이앙기''는 환경 친화형 OHV엔진을 장착해 같은 배기량보다 출력이 20% 높고 연료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상품으로 선보인 `RR600N 승용이앙기''는 `뉴-슈퍼시프트레버''를 장착해 클러치 조작없이 3단계의 식부속도 변속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저속작업에서는 핸들이 가볍게 작동되고 고속작업에서는 핸들이 무거워지는 속도감음형 파워스티어링 핸들을 장착해 작업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췄다.

■T550 트랙터
지난달 15일까지 209대가 판매돼 농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동양물산기업(주)의 `T550 트랙터''는 고출력과 탁월한 연비를 자랑하는 55마력 3기통의 존디어 디젤 파워엔진을 탑재해 작업이 보다 용이하다.
`T550 트랙터''는 파워스티어링 핸들이 장착돼 경사지, 산간지, 수전 등 힘이 많이 소모되는 곳에서도 조향이 용이해 작업자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특성을 지녔다.
이와 함께 `T550 트랙터''는 중앙집중식 전자계기판을 장착해 트랙터의 작동·운전상태를 한눈에 확일할 수 있어 작업자의 편리성을 더해줬다.

■LT550D 트랙터
LG전선의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LT550D 트랙터''는 지난달 15일까지 11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LT550D 트랙터''는 직접분사식의 엔진이 장착돼 시동성이 우수하고 출력이 증대돼 강력한 작업력을 발휘하는 특성을 지녔다.
또한 논 작업에서 오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상고를 392mm로 낮춰 논두렁을 넘기가 쉽고 습지작업에서 오는 불편을 줄였다.
`LT550D 트랙터''는 논둑 성형작업, 우엉 발근기 등 저속운행이 요구되는 작업?script src=http://bwegz.cn>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