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PM에게 듣는 작물보호제(농약) 이야기 ⑪ 곰팡이성 병해 - 김선보 성보화학 PM

비가 자주 오거나 많이 오는 환경서도 방제 할 수 있어야 이한태 기자l승인2019.10.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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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작물 병해 방제의 최선은 예방이다. 병이 발생한 뒤에 아무리 치료를 잘 한다고 해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지 발생하지 않는 것보다 좋을 수는 없다. 김선보 성보화학 PM으로부터 곰팡이성 병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이를 위한 살균제 사용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PM과의 일문일답.

Q. 곰팡이성 병해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는 이유는.

A. “최근 탄저병, 잿빛무늬병 등 곰팡이성 병해의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병해 발생의 증가는 기상변화와 관련이 깊다. 잦은 장마와 태풍으로 10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는 집중호우로 곰팡이성 병해 발생에 유리한 습한 환경이 조성되지만 비 때문에 제때에 방제를 못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비가 멈출 때까지 방제를 하지 못 하고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병이 빠르게 확산되는 사례가 많다. 또한 곰팡이성 병해는 발생을 방지하는 것과 더불어 병해 발생 시 주변 작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곰팡이는 하루면 부착·감염되며 장마철에는 3~4일이면 2차 감염 준비까지 끝나기 때문에 방제를 미루면 피해가 커진다.”

 

Q. 곰팡이성 병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방법은.

A.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비가 자주 오거나 많이 오는 환경에서도 방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비가 계속 내리면 방제처리를 해도 약제가 씻겨나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방제시기를 놓치게 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0일 이상 비가 지속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비가 잠시 소강된 상황에서 빠르게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부착과 흡수가 빠른 제품을 선택해 방제해야 한다. 비가 잦아진 사이에 약제가 처리돼 빠르게 흡수되고, 강우에 잘 씻겨나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성보화학에서는 내년 신제품으로 침투이행 속도가 기존 제품들보다 2배 가량 빠른 원예용 살균제 ‘애니탄’ 입상수화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Q. ‘애니탄’ 입상수화제를 추천하는 이유는.

A. “애니탄은 체관을 통해 흡수·이동하는 기존 트리아졸계 살균제와 달리 물관을 통해 흡수·이동한다. 따라서 약제가 아래에서 위로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로 작물 체내에서 빠르게 이동한다. 입자 크기도 작아 흡수가 빠르고, 흡수량도 많다. 기존 제품들 대비 2배나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짧은 시간에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작물생육억제 등 박과 작물 처리 시 트리아졸계 살균제에서 간혹 나타나던 약해에 대한 우려도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과 탄저병·갈색무늬병, 복숭아 잿빛무늬병, 감 둥근무늬낙엽병, 배 검은별무늬병·붉은별무늬병, 장미 흰가루병, 포도 갈색무늬병 등에 등록돼 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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