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강원도청 산림관리과가 산림청이 진행한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최우수 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21일 ‘제2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한 우수 친환경 사방시설 선정을 확정했다.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시공 이후 3년이 지난 사방시설을 대상으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과 더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을 발굴하는 대회다.

이번 심사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으로 총 6건의 사방시설이 선정됐다. 최우수 수상기관은 강원도청 산림관리과(㈜백령비엔지 설계·화천군산림조합 시공)가 영예를 안았다. 우수는 경북 산림환경연구원과 남부지방산림청이, 장려는 강원 철원군청과 경북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방산림청 등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수상을 차지한 강원도의 계류보전 시공은 기존의 콘크리트 등 인공자재 위주의 사용에서 벗어나, 자재선정부터 안전과 경관성 및 생태성까지 고려한 친환경 사방시설로 평가됐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재해예방이라는 기본정신에 충실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사방시설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방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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