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위한 품종 개발보급 힘쓰고 충북 종자시장 선도해 나갈 것"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충북 관내에 지점을 운영하는 종자회사는 농우바이오가 유일합니다. 이번 충북지점 개점을 기점으로 농우바이오가 충북의 종자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우용 농우바이오 충북지점장은 앞으로의 지점 운영계획에 대해 이같이 운을 뗐다. 농우바이오 충북지점은 지난 17일 개점했다. 전 지점장은 2001년 농우바이오에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거쳐 지난 1일 18년만에 지점장 자리에 올랐다. 영업과 마케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처음 입사할 당시에 목표로 삼았던 것이 지점장이었다”며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충북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간 충북의 종자시장은 종자업체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었다. 시장 규모가 타 도에 비해 작을 뿐만 아니라 특정 품목에만 수요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종자업체는 별도의 지점을 운영하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최근 기술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과채류 작물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충북지역이 종자업계의 인기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선제적으로 충북에 지점을 개점,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오직 충북 지역의 농가들을 위한 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자재로서 토양개량 효과를 나타내는 ‘바이오차’ 등 우수한 농자재도 함께 보급해 농가소득 제고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전 지점장은 “충북의 종자산업을 이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농가와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지점을 만들겠다”며 “특히 농우바이오의 이득만을 생각하지 않고 농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 모두가 상생해 웃음이 있는 충북 농업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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