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구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철거가 승인돼 노량진 복합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는 최근 구 노량진수산시장의 철거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구 노량진수산시장 건물의 석면제거작업을 마친 후 건물의 철거와 순환도로 개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시장 건물의 철거가 승인되며 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들과 구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의 복합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환으로 수협 노량진수산은 기존에 상인들에게 제시했던 300억원대의 지원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구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복합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양운직 수협중앙회 노량진개발사업부장은 “구 시장부지의 철거가 승인된 만큼 앞으로 서울시와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개발을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노량진 부지의 개발은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재문 수협 노량진수산 대표이사도 “내년 3월까지 새 시장의 준공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준공승인이 떨어지면 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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