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연계?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종자산업정책협의회’가 발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6층 한식진흥원 회의실에서 ‘제1회 종자산업정책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종자정책협의회는 기관별 분산된 종자산업 관련 지원 기능(사업)의 연계·협력을 위해 관계기관 종자산업 담당부서장 등 10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종자관련 제도운영, 식량종자 생산·공급, 종자유통관리, 정책지원 사업, 전문인력양성 등 세부 분과별 활동과 함께 매년 2회 정례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기관별 고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부서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종자산업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종자정책협의회에 앞서 농식품부와 한국종자연구회는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의 비밀보장 및 식물검역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종자산업은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은 지식산업으로 품종보호 인식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식물검역은 국내 생태계 유지 등을 위한 중요 요소이나 검역규제로 인한 해외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국제표준 검정기술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