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해 봄에 파종할 벼·맥류 정부 보급종 종자에 대한 추가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신청은 지역별 보급종 종자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추가신청에선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봄파종용 벼·맥류 보급종 종자가 필요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신청 가능한 총 물량은 2892톤이며 그 중 벼는 2727톤, 봄파종용 맥류는 165톤이다.

벼 보급종 신청 대상은 22품종 2727톤으로 메벼 20품종 2683톤, 찰벼 2품종 44톤으로 미소독 종자로도 신청 할 수 있다.

벼 보급종 신청단위는 20kg/포이며 품종별 공급계획량은 미품 111톤, 삼광 861톤, 새일미 229톤, 영호진미 173톤, 동진찰 29톤 등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봄파종에 적합한 품종으로 가을파종 보다 25% 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 봄파종 적기인 2월 15일에서 28일 사이에 파종을 하면 10월말 이후 가을파종하는 것보다 5%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맥류 보급종 신청단위는 20kg/포이며, 맥류 보급종 신청 대상은 7품종 165톤으로 겉보리 1품종 소독종자 17톤(큰알보리1호), 청보리 1품종 소독종자 14톤(영양보리), 쌀보리 2품종 소독종자 109톤, 밀 2품종 미소독종자 16톤, 호밀 1품종 미소독종자 9톤(곡우)이다.

공급가격은 1포당(20kg) 겉·청보리 소독종자 2만2950원, 쌀보리 소독종자 2만5420원, 밀 미소독종자 2만5270원, 호밀 미소독종자 4만2510원으로 지난해 가을파종용 공급가격과 동일하다.

아울러 벼 보급종은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맥류 보급종은 오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보급종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seed.go.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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