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사는 어촌' 만들기 힘 보탤 것

[AFL Interview]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체험마을·관광 활성화
콘텐츠 발굴·홍보 주력
낚시산업 선진화 위해 정책·안전 교육 실시
환경 지향하는 문화조성 앞장
김동호 기자l승인2020.0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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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의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인 어촌뉴딜300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촌·어항에 대한 전문기관으로서 지자체의 사업에 대한 수용력을 높여 정부시책사업을 적극 수행하겠습니다.”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뉴딜300사업 등 정부의 주요 사업 등을 적극 지원,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운을 뗐다. 최 이사장으로부터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어촌뉴딜300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더 잘살고, 더 머물고 싶은 어촌의 성공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어촌뉴딜300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70개소, 올해에는 120개소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게 되며 2022년까지 총 300개소의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한다. 공단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뉴딜300사업의 운영·관리 지원을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촌뉴딜300사업의 기본계획 심의와 사업성과관리, 종합정보체계 구축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70개소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중 31개소의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인력이나 조직 등 지자체의 요구에 대한 수용력을 강화해 어촌뉴딜300사업을 더 많이 위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어촌관광과 어촌특화개발은 어떻게 추진하나.

“공단에서는 어촌의 수산자원과 잠재적 자원인 환경, 문화, 생활상 등을 관광상품화 또는 6차 산업화해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어촌체험마을과 어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어촌체험마을은 바다여행 누리집이나 TV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체험객이 2016년 118만명에서 지난해 143만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체험객 146만명을 목표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관광은 계절별, 테마별 어촌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언론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등을 활용해 대국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바다해설사를 양성, 어촌·어항·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더불어 어촌의 소득원 중 하나인 낚시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해 낚시관련 정책이나 안전 등에 대한 홍보와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 안전과 수산자원, 환경을 지향하는 낚시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

 

# 어장관리와 어장복원사업 계획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라 양식어장면허 심사·평가제가 도입될 예정이 있다. 이에 대응해 공단에서는 양식품종별 어장청소 방법과 청소주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장평가업무를 준비, 향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불어 연근해 주요 어장의 유실·침적어구 수거사업은 올해 12만ha에서 2500톤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더불어 폐어구가 유실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어업인 의식개선과 교육·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류피해를 입은 충남~전남 지역의 어장복원사업은 지난해 말 종료됐으나 일부 잔여사업은 올해 중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겠다. 이후 어업인과 함께 후속사업을 개발하겠다.”

 

#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이 있다면.

“올해는 저개발국·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나서보고자 한다. 이 일환으로 공단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국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11월에는 미얀마 해양대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아세안국가를 대상으로 ODA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정보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사업을 통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어항관리, 어촌개발, 어장환경복원, 친환경양식어업 육성 등에 대한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협력사업과 남북경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어항건설이나 인프라구축 사업 등 관련기관간 협업을 통해 개도국 ODA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남북관계 호전에 대비해 양식·어촌·어항개발·어장 등 공단의 전문영역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과 인적네트워크 구성에도 나서겠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ODA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 국위선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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