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소비자참여형 수산자원관리를 교육과 홍보, 시스템 구축 등 3가지로 추진한다.

해수부는 수산자원관리에 있어 소비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소비자참여형 수산자원관리와 관련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수산자원신호등 시스템’을 시범운용한다. 수산자원신호등 체계는 해당어종의 자원의 상태에 따라 적색, 황색, 청색으로 분류, 이를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고갈위기에 있는 수산자원의 소비를 줄여 자원보호에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해수부는 상반기동안 그동안 구축한 신호등 시스템을 보완, 하반기부터 시스템의 시범운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치어럽 캠페인’은 올해도 이어진다. ‘치어럽 캠페인’은 치어를 키우자(UP)와 치어를 사랑하자(LOVE)는 중의적인 슬로건으로 해수부와 WWF(세계자연기금), 공공기관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한 캠페인이다.

더불어 수산자원관리와 관련한 대 소비자 교육도 강화한다. 이 일환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학교를 방문, 수산자원의 중요성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김영신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올해는 수산자원 신호등 체계 시범운용과 치어럽캠페인, 소비자 교육 등 세가지 축으로 소비자 참여형 수산자원관리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환경단체, 소비자 단체 등이 수산자원보호에 함께 나서는 것이 효과가 뛰어난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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