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주)케어사이드에서 공급 중인 ‘바이오아토젠 구제역백신’의 제조사인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가 북미구제역백신뱅크(NAFMDVB)와 향후 12년간 계약연장과 확대 생산에 대한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

이에 2006년 지정공급자로 선정된 이후 24년간 북미구제역백신뱅크의 공급자 자격이 유지됐다.

케어사이드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멕시코 NAFMDVB의 공급자로 선정되기 위해선 백신제조사의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항원과 백신의 효과가 입증돼야하며 제조시설과 보관시설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이 요구된다.

케어사이드가 국내에 공급 중인 ‘바이오아토젠 구제역백신 (BIOAFTOGEN)’은 바고사의 주력 구제역 백신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긴급백신으로 이미 승인돼 있다.

케어사이드는 2016년 아토젠올레오 구제역백신(O형 단가백신)을 국내에 공급한 후 2018년 11월 16일 바이오아토젠 구제역백신(O+A)의 국내허가를 완료했고, 지난해 6월 상시백신에 선정된 이후 구제역 방제를 위한 백신으로 활용되고 있다.

케이사이드 관계자는 “‘바이오아토젠FMD백신’은 임상시험결과 국내분리주에 대한 중화항체(VNT)형성과 유지, 검체와 항원을 먼저 반응시킨 후 진행하는 LPB ELISA와 주로 재조합 항원을 사용하는 SP ELISA 검사를 통해 항체형성능과 높은 양성률이, 공격접종시험에서 높은 방어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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