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송이생산량은 지난 20년간 1백70톤에서 1천3백톤까지 극심한 풍흉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89년과 90년 1천여톤에 가까운 송이가 생산된 이후 93년에는 1백37톤, 94년에 1백46톤에 불과했으며, 95년 6백54톤으로 다소 회복되다가 96년에는 1백68톤, 97년에 2백42톤, 98년 2백78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송이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이상기후와 산불발생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되며, 솔잎혹파리피해로 인한 소나무림의 활력감소, 소나무이외의 하층식물과 과도한 유기물층 형성 등으로 송이균이 퇴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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