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농산물 판로 확보 절실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인들이 농사를 업으로 하는 것은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함이 아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직업으로 농사를 선택한 경우가 많다. 트랙터로 배추밭, 대파밭을 갈아엎는 게 돈을 벌자고 하는 일처럼 보이는가. 농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지만 국민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은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21대 국회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비용 절감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또한 식량안보를 지키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등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전체 정부 예산의 5% 정도가 농업예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농업인들이 역할에 걸맞은 지원을 받고 생계 걱정보다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농촌의 여러 어려움을 잘 헤아려 신바람 나는 농촌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하길 바란다. 농촌이 잘 살고, 농업인이 행복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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