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코팅 복합 비료
해외 현지 기후·작물 최적화된 비료 개발 강화
수출 확대 계획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팜한농의 수도용 100% 코팅 복합 비료 ‘롱스타파종상’<사진>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팜한농은 지난달 27일 롱스타파종상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그간 여러 비료 제품을 일본에 수출해왔으나 100% 코팅 복합비료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순차적으로 수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코팅 복합 비료는 비료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완효성 비료의 일종으로 비료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팜한농의 롱스타파종상은 질소, 인산, 칼리 등 3대 주요 성분을 완전 코팅한 제품으로 작물 생육 단계에 따라 비료 성분이 용출돼 필요한 양분이 적기에 공급된다. 예를 들어 볍씨 파종 시 롱스타파종상을 모판에 시비하면 약 20일의 육묘기간 동안 비료 용출을 멈추고 있다가 본답 이앙 후 용출을 시작, 수확기까지 필요한 모든 양분을 생육 단계에 맞춰 알맞게 공급해준다. 1a당 롱스타파종상 1포(15kg)를 한 번만 시비하면 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비료 사용량과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롱스타파종상은 팜한농이 2016년 일본에 수출한 수도용 코팅 복합 비료 ‘롱스타 코트(Long Star Coat)’의 코팅기술을 더욱 강화한 신제품이다. 이번에 수출한 롱스타파종상의 물량은 661ha 재배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일본 최대의 농자재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코메리(Komeri)’사를 통해 ‘수이토바코 이바츠히료 하코이치’라는 상표명으로 유통된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은 “이번 롱스타파종상 비료 수출은 팜한농이 집중하고 있는 100% 코팅 복합 비료의 해외 진출 물꼬를 튼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의 벼 재배지와 동남아의 오일팜 재배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지 기후와 작물에 최적화된 코팅 복합 비료 개발을 강화해 비료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