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종자업체 동오시드는 최근 치유농장 조성에 필요한 종자를 기증하는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사)한국사회교육복지회가 운영하는 치매 치유농장에 열무, 엇갈이, 상추, 파, 시금치, 쑥갓, 부추 등 7종의 주말농장 텃밭용 쌈채류 종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지역에 조성돼 있는 치매 치유농장의 특성상 전국적으로 재배가 쉬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쌈채소 종자를 기증했다는 게 동오시드 측 설명이다.

치매 치유 농장은 치매환자와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꿔 작물을 수확하고 사회적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성남, 양평, 무주 등의 농장에서 땅고르기, 씨뿌리기, 모종심기, 수확하기 등 기본적인 작물 경작법을 배우고 스스로 작물을 심고 가꾸는데 필요한 다양한 농자재들을 사용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유강현 동오시드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소종자를 기증했다”면서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치매 어르신들의 치유를 돕기를 바라고, 농사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 본부장은 “농업인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동오시드는 지난해 6월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에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전달했으며 11월에는 이천 지역의 3개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를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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