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별빛한우' 홍보 매진...조합원 실익증진 힘 보탤 것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 집중
총 1만55000여마리
암소능력검정사업 실시 계획

 

“경제적·윤리적·창의적 협동조합 구현, 지도사업 활성화, 축산물 유통 극대화를 통한 판매사업 활성화 실현으로 ‘조합원·고객과 상생하는 조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내실경영과 조합원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축협 구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김진수 조합장은 지난해 폭염과 가뭄, 태풍, 집중호우, ASF(아프리카돼지열병), AI(고병원성 조류독감),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현재 진행형인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등 축산경영과 환경문제로 어려움 속에서도 초선의 패기로 공격적인 경영을 실천해 28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조합원 이용고배당 11억원, 출자배당 5억4000여만원, 우성출자배당 7000만원을 실시했다.

김 조합장은 취임 후 축산물유통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의 축산물 생산지원과 소득증대사업을 적극 지원했고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통해 ‘경제사업 혁신으로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확대’를 적극 권장하면서 구매사업 201억원, 판매사업 707억원, 마트사업 83억원, 가공사업 11억원 등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양했다. 특히 27억여원의 자기자본 증대로 지난해 말 기준 9.07%의 순 자본비율을 달성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축산인의 숙원사업인 영천시와 함께하는 한우 브랜드 ‘영천별빛한우’를 디자인해 출시하고, 영천별빛한우 쇼핑몰(www.ycstarhanwoo.com) 개설과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를 통해 11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신규 오픈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로 영천별빛한우가 전국을 넘나드는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을 때까지 홍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계획도 밝혔다.

또 축산물 생산 활동에 조미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조합 지도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축산법(축산업허가제)과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에 따른 법규, 가축방역, 질병관리 등 조합원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을 집합·온라인을 통해 신지식을 함양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한우 친자확인을 통한 DNA 분석으로 신뢰성 확보와 한우 사육농가 보호로 우량한우 선발·개량기반을 구축함하고 올해에는 도비, 시·군비 포함 1억900만원의 예산으로 총 6종의 한우 등록비 지원 7000마리, 한우 우군선형심사비 900마리 등 총 1만5213마리의 암소능력검정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외 혈통관리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의 안정성 확보와 소고기 이력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이력제 전용 휴대폰(010-9745-8921)을 개통해 출생신고, 양도·양수, 폐사신고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 생산 향상을 위한 TMF(완전배합발효사료) 사료공장의 생산·품질 향상을 이루고 판매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상무급 관리책임자를 배치해 조합원과 양축가를 위한 서비스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최고 양질의 사료생산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겨우 조합의 틀을 알만한 시기에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조합원과 함께 생활의 리듬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은 조합원과 함께 주인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내실경영에 몰입하며 고통을 분담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던 농림축산식품부 보조사업인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이 코로나19로 인해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조합원에게 미안함이 앞선다”며 “축산물 생산성 향상은 조합원의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만큼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TMF 원료 확보와 조합원의 실익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보현산 천문대가 전국에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영천별빛한우 브랜드를 조합원 모두의 힘을 모아 전국으로 홍보하는 원년으로 삼고 조합원의 소득과 직결되는 축산물유통에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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