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비타민·안토시아닌 함량 높아 건강증진에 도움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아시아종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혈당강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미인풋고추’와 ‘진홍쌈’ 등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만한 기능성 채소종자를 최근 추천했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기능성 고추 품종 미인풋고추는 혈당강하에 도움이 되는 AGI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C도 일반 고추의 약 2.4배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미인풋고추는 착과력이 우수하고 불량과가 적어 재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종묘의 적색계 배추 품종 진홍쌈과 ‘올레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해 주목받는 기능성 품종 중 하나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을수록 붉은 색상을 나타낸다. 진홍쌈의 경우 일반 배추 품종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400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아시아종묘는 쓰린 속을 편안하게 하는 비타민U와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포함된 ‘꼬꼬마양배추’, 항암물질인 설포라판 성분이 포함된 브로콜리 ‘킹돔’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과 등을 나타내는 이 같은 기능성 품종의 종자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기대하는 인도를 중심으로 소비자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종자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 법인을 세우고 양배추 등의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