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비타민·안토시아닌 함량 높아 건강증진에 도움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미인풋고추

아시아종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혈당강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미인풋고추’와 ‘진홍쌈’ 등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만한 기능성 채소종자를 최근 추천했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기능성 고추 품종 미인풋고추는 혈당강하에 도움이 되는 AGI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C도 일반 고추의 약 2.4배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미인풋고추는 착과력이 우수하고 불량과가 적어 재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종묘의 적색계 배추 품종 진홍쌈과 ‘올레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해 주목받는 기능성 품종 중 하나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을수록 붉은 색상을 나타낸다. 진홍쌈의 경우 일반 배추 품종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400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진홍쌈

이밖에도 아시아종묘는 쓰린 속을 편안하게 하는 비타민U와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포함된 ‘꼬꼬마양배추’, 항암물질인 설포라판 성분이 포함된 브로콜리 ‘킹돔’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과 등을 나타내는 이 같은 기능성 품종의 종자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기대하는 인도를 중심으로 소비자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종자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 법인을 세우고 양배추 등의 기능성 품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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