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우바이오의 백다다기 오이 신품종 ‘굿모닝’의 첫 품종평가회가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농우바이오는 최근 천안 목천면의 박옥경 씨의 농장에서 오이재배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굿모닝의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굿모닝은 농우바이오가 지난해 출시한 흰가루병 내병계 백다다기 신품종이다. 박옥경 농업인은 30년째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으로, 올해는 총 13동의 오이 하우스에서 8동에 굿모닝을 재배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박 씨는 “오이는 전부 수작업으로 선별을 해야 어려움이 많은데 굿모닝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면서 “굿모닝은 다른 품종에 비해 비대속도가 빠르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다”고 재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 씨는 “굿모닝은 흰가루병에도 강해 다른 하우스보다 흰가루병 방제약을 확실히 덜 뿌렸다”며 “굿모닝 백다다기가 내병성 품종이라는 것을 체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순종 농우바이오 충남지점장은 “굿모닝은 잎이 솟아 수확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면서 “굿모닝은 농우바이오에서 농가들의 요구도에 맞춰 육성한 백다다기 품종이며, 실제적으로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주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