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산업 발전 정책에 관심·지원 당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우리 동물약품산업은 축산과 연관 산업이다. 전 세계적인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축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우리나라 동물약품수출에도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동물약품 산업은 질적·양적 성장을 해왔다. 특히 수출은 연간 10%대의 성장을 계속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으로 동물용의약품수출은 113개 국가에 1280개 품목을 수출하면서 3499억 원을 기록했다. 미화 기준으로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이다. 갈수록 수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기회요인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과감한 연구개발(R&D)투자가 필요하고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절차도 보다 신속히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전담 정부조직신설도 필요하다. 21대 국회에서는 동물약품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정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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