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2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윤효인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협회 회장단과 이·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동물약품 제조 현장에서 개최하는 대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올해 협회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와 종합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러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해외 사업 여건이 녹록잖은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과 국내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 상황 등에 대한 의견 교환에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기술적인 검사 체계를 갖추고 있고, WHO(세계보건기구), OIE(세계동물보건기구) 등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의 발표도 없어 검출된 관련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동물용의약품 전체 누계 수출액은 14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완제품은 7.7% 증가, 원료는 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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