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멈추지 않는 노력”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동원산업이 선망어업에 이어 연승어업에서도 MSC(해양관리협의회)인증을 취득했다.

동원산업과 MSC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와 서종석 MSC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MSC인증수여식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10월 통조림용 참치인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해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동원산업은 선망어업에 이어 횟감용 참치를 조업하는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까지 연이어 획득,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로서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동원산업은 MSC 인증 수산물로 ‘착한 소비’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선망선 20척과 연승선 14척을 포함해 총 40척의 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환경보호와 수산자원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산업은 수산식품 분야글로벌 기업들의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제도인 FIP(Fishery Improvement Project, 어업개선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최근원양업계를 둘러싼 불법 조업과 인권 침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SC 어업인증 기업으로서 어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계에 지속 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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