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구제역 항체가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항체 진단법이 연구 개발 중에 있어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연구는 ‘국내 구제역 백신 상황에서의 나노자임을 활용한 민감도 향상 구제역 바이러스 간이 항원 진단키트 및 구조단백질 항체 진단 ELISA 키트 개발’을 제목으로 조호성 전북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연구팀에는 이진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메디안디노스틱,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 참여 중이다.

이 연구의 핵심은 기존 구제역 항체를 진단하는 엘라이자(ELISA)에서 사용하는 면역골드 입자 대신 나노입자를 사용해 검사의 민감도를 대폭 높이는 것으로 국내 구제역 항체 양성률 평가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8월에 시작돼 내년 8월까지 야외임상시험을 거쳐 현장 적용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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