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종 임협중앙회장은 오늘부터 판매되기 시작하는 녹색복권 「푸른꿈」에 대한 의미를 이렇게 부여했다.
이회장은 또 『녹색복권은 부족한 산림환경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수익금 전액이 임업부문에 투자되면서 우리도 임업선진국처럼 울창한 ??가꾸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녹색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녹색자금」은 정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서 사용용도가 정해지지만 정부재정상 지원이 어려운 분야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라는 게 이회장의 설명이다. 이에는 숲가꾸기 사업, 보안림 등 사유임지 매입, 사방댐 등의 설치, 녹지대 조성사업 등이 해당된다.
이회장은 『IMF이후 국내 복권시장이 위축되는 등 판매량이 감소되고 경쟁이 더 치열해져 있는 상황이지만,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이와함께 『일본도 지난 83년부터 그린점보복권을 발행해 국토녹화와 재해대책에 힘쓰고 있으며,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선진국의 경우도 유사 복권을 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후발주자인만큼 초기의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