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라
모돈 202마리로 월평균 409마리를 출하하는 미성농장의 경영관리부분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비결은 아주 간단하다. `기본에 충실한 것''
아이들 교육때문에 대전에 집이 있는 그는 현재 농장에 관리인 3명을 두고 있지만 365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새벽 4시면 기상해 6시까지는 어김없이 농장에 도착한다.
장 사장은 이에대해 “사장이 농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관리자들도 농장관리에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돈경영에 있어 핵심은 인력관리로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직원뒬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는 가끔 회식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 경청은 물론 일하는 중간중간 직원들이 먹을 수 있도록 먹을 것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로 세심히 신경쓴다.
또한 돼지 종부때나 분만사 관리시 개체별로 관리자의 이름을 함께 기록하도록 해 직원간의 경쟁심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이에대해 “돼지 종부나 분만사 관리사항 기록시 관리자 이름을 함께 기록하도록 하자 직원들간에 경쟁심리가 발동해 더 열심히 돼지를 돌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돼지를 사람처럼 생각하라
장 사장은 돼지관리에 있어 늘 사람이라면 어떨까 생각하고 조치한다. 실예로 자연 종부시 딱딱한 바닥보다는 톱밥을 깔아줘 바닥을 부드럽게 해준다든지, 인공수정시 무턱대고 정액을 집어넣지 않고 돼지의 기분을 살펴 시간을 갖고 서서히 집어넣는 것들이 모두 이같은 조치의 일환이다.
그는 분만사관리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분만사의 돼지에게는 사료도 가급적이면 자주줘 좀더 많은 사료를 먹이려고 노력한다.
장 사장은 “금방한 밥이 맛있듯이 사료도 사료통에 오래들어있는 것보다 바로 부어준 사료가 더 맛있을 것 아니겠냐”며 “일반적으로 2~3회 사료를 급여하는데 분만사는 7~9번씩 사료를 급여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돼지가 분만사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 체중 측정을 통해 돼지의 상태를 살피고 이때 도태시킬 것들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10년 넘은 시설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늘 양돈장 안팍을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는 정 사장은 “앞으로 80세까지는 너끈히 양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천인>강화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양돈마케팅 이사
미성농장은 10년 넘는 시설에서도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지와 남다른 노력으로 모돈 202마리로 월평균 409마리 출하라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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