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한농화학(주) 우종일 대표이사

『지난 반세기동안 동부한농화학은 농약과 비료를 생산하면서 많은 경험을 축적하였습니다.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종묘 분야 역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남다른 노하우를 쌓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동부한농화학은 새 천년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생명공학기술과 화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농업 분야의 새 장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국내 최대의 종합 농자재 회사인 동부한농화학을 이끌고 있는 우종일 대표이사는 우물안의 개구리식으로 국내 시장에 안주했던 과거의 경영방식을 하루빨리 탈피하고 세계적인 일류기업과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며 이렇게 동부한농화학의 비젼을 설명한다.

우사장은 고객중심형 경영철학을 가진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다. 그는『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을 기술과 제품으로 구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동부한농화학은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 정신으로 농민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서 「고객」의 비중은 이렇듯 크다. 또한 그는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빠르게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장점유율을 높히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합리적인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는 바로 이러한 경영 능력에서 나온다.

21세기를 준비하는 우사장에게는 요즘 정보화와 연구개발 부문이 최대 관심사다. 그는 최근 지식 기반 사회로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사내외 경영정보 데이터?決봇?각종 재무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여념이 없다.

또한 화학과 생명공학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각 부문별 연구자료들을 검토하면서 새 천년의 도약을 설계하고 있다.

1969년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한 이후 30여년동안 기업에 몸담아 온 우사장은 동부한농화학의 경영을 합리화하여 「농업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우사장은 한마디로 농업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농약, 비료, 종자 등 필수 영농자재의 발전을 통해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21세기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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