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주)(대표이사 박건호·사진)이 회사 조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흥철강은 지난 99년 12월 22일부로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회사로 변제채권을 조기에 상환키로 하고 법정관리에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영흥철강은 1977년 4월 20일 창립된 회사로 국내 굴지의 경강선재 업체로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와이어로프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주요원자재의 가격상승을 비롯 수출단가 하락으로 경영여건이 좋지않지만 영흥철강은 내년 105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워놓고 전직원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영흥철강은 법정관리임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증가율이 평균 7%가까이된다.
박건호사장은 “회사를 재건하겠다는 직원들의 단합된 역량이 빠른 정상화의 초석이 되고 있다”면서 “고품질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업계 선두유지와 첨단경영관리기법 도입등 회사 조기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우스 제작용 도금강선과 고추지지대로 수명이 반영구적인 이형PC강봉등 제품다각화도 주도하고 있다.
생산·물류·회계관리 등 기업에서 중심이 되는 업무들이 단위별로 전산화하고 각 단위가 다시 통합, 세분되며 종이없는 사무실을 구현하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즉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도입에 운영하고 있다.

박건호사장은 이같은 변신을 통해 내년에는 경영정상화는 물론 업계 리더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신년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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