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은 지난 7일 강원도 양양 하조대해수욕장과 속초시청에서 ‘다목적 운반차 기증식’ 을 가졌다.

운반차 기증은 장마와 코로나로 휴가철에도적은 인파로 어려워진 강원도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동양에서 농기계를 운반차용으로 4대 개조해 기증했다. 시판가격으로는 약 2억 원 상당이다.

기증한 운반차는 양양군 동호해수욕장 1대와 하조대해수욕장에 1대, 속초시를 통한 속초해수욕장 2대로 총 4대 기증했다.기증 행사는 오전에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과 오후에 속초시청에서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화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다목적 운반차는 해수욕장 운영에 꼭 필요한 기계로 빠지기 쉬운 모래해변에서 운반물을 쉽게 운송할 수 있으며, 전방에 로더를 통해 해변모래의 평탄화 작업도 가능하다.

양양군에서 동호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김남규 이장은 "운반차는 해풍과 바닷물로 매년 수리비가 들고 코로나와 장마까지 겹쳐 힘들었는데, 마침 동양의 무상 기증으로 큰 힘이 되었다" 면서 동양물산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속초 해수욕장에 기증한 기증받은 다목적 운반차는해변 현장에 있는 119 강원소방에서 인명 구조용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 있는 이상경 소방경에 따르면 ‘운반차는 인명 구조용 제트스키를 모래에서 바다로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장마와 코로나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며, 기증한 강원도 운반차도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동양물산은 최근 5월에 어려운 귀농청년 농부들을 대상으로 트랙터를 11대 무상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