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벌초·묘지관리 대행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벌초, 잔디보수, 훼손지 복구, 묘지 조경 등 묘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이 같은 벌초·묘지관리 대행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으나,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연휴를 두달여 앞두고 이번 달부터 서비스의 홍보와 운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벌초도우미 사용료는 기본 1기당 1회 8만 원으로 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림조합에 따라서는 조합원(지역불문)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작업 의뢰 시 5%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벌초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인터넷(iforest.nfcf.or.kr)과 휴대폰 모바일웹서비스(m.nfcf.or.kr) 또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02-3434-8300)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개인이 직접 벌초 작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하며 긴팔 옷을 비롯한 안전장비, 안전화 착용, 예초장비 정비 등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예초기 기본수칙 준수와 예초기 칼날, 돌 파편, 벌, 뱀, 야생진드기 등 안전사고 예방과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폭우를 사전에 대비해 작업을 진행하고, 사고가 많은 벌집제거는 꼭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벌초대행과 관련한 주의할 사항은 매년 벌초를 해야 하는 특성을 감안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묘지 훼손의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