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유기 젖소 유량 감소 도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국내 최초로 건유기 젖소의 유량 감소 제품인 보비칼 드라이®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따르면 보비칼 드라이는 건유 시점에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줄여 건유 시 발생하는 유방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고 유방 건강 관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젖소의 마지막 착유 8~12시간 전 보비칼 드라이 볼러스 2개를 투여하면 되며, 소가 섭취하기 편하도록 특수 코팅된 원통형 볼러스 형태는 체내 빠른 흡수가 가능하다.

국내 젖소들은 하루 평균 30kg 이상의 많은 양의 우유를 생산하다가 분만 전 건유를 하게 된다. 건유 시 착유 중단으로 유방 내 정체된 우유가 내압을 상승시키고 유방 울혈이 발생해 소는 염증 반응과 통증을 겪게 된다. 또한 높아진 유방 내압은 우유 샘 현상의 원인이 되고 이때 열린 유두관은 세균 감염의 연결 통로로 작용해 유방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조보종 양돈축우사업부 전무는 “국내 최초 유량 감소를 돕는 보비칼 드라이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일반적으로 젖소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건유 시점에 보비칼 드라이를 통해 유량 감소에 따른 편안함과 생산성 증대, 동물 복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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