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통해 조합 맞춤형 비전·과제 도출

수협중앙회는 10일 안면도수협 경영컨설팅 결과를 통해 안면도 수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안면도수협을 대상으로 진행된 컨설팅을 통해 2025년까지 당기순이익 10억 원 달성 조합원 혜택공유 임직원 성과향유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금융 지점개설 당기순이익 10억 원 목표 달성 부서별 직원역량 확대 신사업 영역 발굴 등 4대 전략방향과 지도일반부문, 경제부문, 상호금융부문별 12대 전략과제를 발굴해 제안했다.

이번 결과발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동영상과 서면자료로 대체해 조합에서 장소, 시간, 인원 제약 없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수협중앙회는 회원조합 경영개선 지원을 위해 2008년부터 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2개 조합에 미래비전과 경영목표를 제안하는 한편 직급별·단위사업장별 전략과제 수립으로 조합직원 간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행력 높은 대안을 발굴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경영컨설팅 실시 조합은 컨설팅 시점과 비교한 올해 6월 당기순이익 평균 증감율이 전체조합보다 약 41.3% 상회하는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컨설팅 종료 후에도 3년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목표이행을 위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사후관리 컨설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전략과제 재점검과 신규과제 발굴 등의 컨설팅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비전과 전략과제를 조합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면도수협이 지속 성장 가능한 수협, 어업인과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수협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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