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춤형 해기사 확보 기대

한국원양산업협회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일 포항해양과학고에서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 구자룡 포항해양과학고 교장, 박길주 노사위원장(경양수산 대표), 최용태 남북수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과정 개발·운영 현장 전문가의 산학겸임교사 활동과 멘토링 지원 학생·교사의 직장체험·현장실습 기회 제공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에게 취업 기회 제공 기타 교육활동에 관한 기술협력 지원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해양과학고는 현장 교육과 취업 기회 확대를, 원양업계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확보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포항해양과학고는 현재 스마트수산해양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로부터 조건부 동의를 받은 상태로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 받으면 마이스터고로 확정,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윤명길 회장은 원양산업협회와 고등학교 간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산분야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협회에서는 국내 선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계 고등학교, 해양수산연수원 등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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