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연평균 2000개 넘는 해양쓰레기, 외국에서 기인
93.5%가 중국, 일본 2.1%
플라스틱류가 유입쓰레기의 80% 이상 차지
어기구 의원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외국기인 쓰레기문제 해결 위해 다부처위원회 설치 필요 ”
외국에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 당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기인 쓰레기 국가별 비중현황에 따르면 2015년에서 지난해까지 외국으로부터 연평균 2000개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고 있으며 그 중 93.5%가 중국에서 떠밀려 오고 있다.
일본에서 떠밀려 오는 비중은 연평균 2.1%였으며, 지난해는 3.4%였다. 기타 국가는 연평균 4.4%였다. 지난해 유입된 쓰레기의 종류는 플라스틱류가 8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리 8.2%, 금속 2.5%, 목재 2.5% 등 순이었다.
어 의원은 “해양폐기물은 해류를 통해 이동하는 특성으로 국제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폐기물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해수부 소속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 설치하기 위한 ‘해양폐기물관리법’을 대표발의했는데 조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한태·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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