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포항해양과학고는 미래 수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수협과 포항해양과학고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과정 정보교환 △현장전문가의 멘토링 지원 △학생의 직장체험과 현장실습 기회 제공 △기타 교육활동에 관한 지원 등에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협정서 서명은 별도의 체결식 없이 서면으로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업계에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상호간 협력을 통해 수산업계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룡 포항해양과학고 교장은 “이번 산학 협력 협약을 통해 포항해양과학고가 스마트 해양분야 특성화고인 마이스터고로 전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