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동양물산기업 김정태 기계사업부 본부장〉

“꾸준히 관리해온 해외 시장을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보다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입니다.”
지난해 12월 새로 부임한 동양물산기업(주)의 김정태 기계사업부 본부장은 “1999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면서 시장 확대와 소비자의 니즈(Needs)파악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맞는 마케팅으로 판로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동양물산은 고객관리의 차원에서 부품 공급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통의 거점을 늘리는 등 판매망 체계를 갖췄다.
김 본부장은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력시장 분석을 위해 해외영업팀 내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익성이 감소된 것을 감안, 올해부터 환율변동에 따라 단가조정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중국시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가장 최초로 합작으로 이미 현지법인이 설립됐고 지난해 중국에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된 보행이앙기는 현지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오는 2005년까지 1만대까지 생산과 수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 시장별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이나 디자인은 차이가 있지만 농기계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시장에서 동양만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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