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수협의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어 대출건전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정점식 의원(국민의 힘, 통영·고성)은 지난 22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일선 수협의 연체율이 20171.67%에서 20182.04%, 지난해 2.78%, 지난 72.88% 등 계속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경남의 A수협은 연체율이 16.06%에 달했다. 다른 지역의 B수협은 11.93%, C수협은 11.48% 등 매우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일선 수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로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총 805900만 원의 횡령이 발생, 이중 36억 원이 회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배임사고는 284800만 원이 발생해 미회수 금액은 143900만 원에 달하는 등 사고로 인한 손실도 크다.

정 의원은 일선 수협의 연체금액은 2016년 말 3344억 원에서 지난해 말 6558억 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는 7227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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