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28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이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은 수상자의 영예를 드높이고, 농어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방점을 뒀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 최소화했다.

수상은 대상에 식량작물로는 고구마 단일품목을 24년간 재배한 최용호(당진시) 씨가 선정됐다. 최 씨는 전국 제일의 재배면적(130ha) 확보로 전량(5200)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작목부문 식량작물에서는 벼와 논 타작물 재배를 병행하며 지역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남궁훈(예산군) 원예특작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임효묵(부여군) ,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됐으며 신기술로 원예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양정순(금산군) 씨가 선정됐다. 임업에서는 연간 15000의 목재를 생산, 목재 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서동은(공주시) 축산에서는 해나루 한돈 브랜드 개발과 전 단계 HACCP인증을 받은 남청현(당진시) 씨와 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기술을 개발한 임인자(홍성군) 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산에서는 지속적 어장관리와 지역특산물 감태로 고소득을 창출한 황기연(서산시) 씨가 선정됐다.

시책부문 청년농업인은 귀농 청년농업인이자 벤처 창업가로 성공정착한 안상직(당진시) 농촌융복합에서는 모시떡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선도적 모델을 구축한 박근준(서천군) 수출·산지유통에서는 조미김의 수출상품화로 조미김 세계화에 기여한 이계옥(보령시)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지원기관으로는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논산시)가 관내 지역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농어업은 생명산업이자 식량안보를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과 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차례에 걸쳐 총 61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들이 농어촌발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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