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합사료생산량은 기타가축사료와 양돈사료, 양계사료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6%늘었다.
한국사료협회 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합사료생산량은 1559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82만5000톤이 늘었다.
축종별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된 사료는 기타가축용으로 오리나 말 등 기타가축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31.9% 증가된 108만1000톤이 생산됐다.
실제로 농림부 2002년도 축종별 도축검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오리 도축마리수는 2274만6626마리로 전년대비 무려 92%인 1088만8854마리가 증가했고 말도 277마리로 전년대비 32%인 67마리가 늘었다.
또 양돈사료는 594만6000톤이 생산돼 전년대비 7.2% 늘었고 양계사료도 405만3000톤이 생산돼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다만 낙농사료는 TMR 판매량의 급속한 증가로 농후사료 급여량이 줄면서 전년대비 0.3%감소한 176만5000톤이 생산됐다. 비육우사료도 전년대비 0.3% 감소한 275만3000톤이 줄었다.
단체별 시장점유율은 사료협회 회원사는 68.6%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줄었고 농협은 27.4%로 0.5%포인트 늘었다. 기타업체도 4%로 0.4%포인트 늘었다. ·
- 기자명 김선희
- 입력 2003.02.10 10:00
- 수정 2015.06.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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