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협의 올해 무기질비료 계통구매 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0일 무기질비료 업계와 비종별 계통구매 가격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협의 결과 일반·원예용 비종 계통구매 가격이 평균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요소비료와 21복합비료, 맞춤형 비료 등 일부 비종의 계통구매 가격은 소폭 올랐으나 완효성 비료 등의 가격은 낮아져 평균적으로 동결이 된 것이다. 일반 비종과 원예용 비종의 대농업인 판매가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지난해 농협 경제지주는 무기질비료 계통구매 가격을 전년 대비 평균 6.5% 인상했었다. 일반 비종과 원예용 비종의 대농업인 판매가도 각각 전년 대비 6%, 5.3% 인상했었다. 이는 2016부터 4년간 농협의 무기질비료 계통구매 가격이 연속적으로 인하돼 비료업계의 어려움이 가중, 비료 가격 현실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다만 올해는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격 협상을 진행했다고 농협 경제지주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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