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438대, LS엠트론 862대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 PX1300
대동 PX1300
LS엠트론XP7115
LS엠트론XP7115

농협이 2021년도 계통계약 트랙터 1300대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대동이 438대, LS엠트론이 862대를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중부자재유통센터에서 대동,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등 4개 종합형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할 트랙터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입찰대상 규격과 입찰물량을 보면 △저상형:전작용(하우스·전작용) 400대 △일반형:다목적용(전작·수도작·목장 공용) 500대 △경제형:기본옵션형(소농·목장전용) 400대 등 총 1300대다. 대상모델은 환경규제에 따른 엔진형식이 티어-4 이상으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입찰그룹을 대형·중형·소형으로 구분했으나 올해에는 저상형, 일반형, 경제형으로 구분했다. 농협은 입찰그룹 변경사유에 대해 업체별 경제형트랙터 공급확대로 별도 그룹으로 조정하다보니 기존 일반형 그룹의 수량이 감소해 저상형을 신규그룹으로 조정, 총 3개 그룹으로 조정 입찰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입찰결과를 통해 트랙터에 대한 시장점유율 1위, 2위 업체 낙찰로 사업활성화를 기대하고,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실속형 농기계 공급을 통한 농가경영비 감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년도 승용이앙기 계통계약은 지난달 수의계약(단가계약)을 통해 대동 6개 모델, 국제종합기계 15개 모델 등 총 32개 모델이 선정됐다. 동양물산(이세끼)과 LS엠트론(미쯔비시) 등 수입제품은 계통계약에서 제외됐다. 승용이앙기의 경우 물량계약은 하지 않고 선정된 모델에 대해 차후 지역농협의 발주물량에 따라 공급하게 된다. 올해 콤바인 계통계약은 다음달 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자재부장은 “올해 농기계 구매방법 다양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속형 농기계 공급으로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지속가능한 맞춤형 농기계 센터를 육성하고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기계정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농가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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