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9일, ‘2021년도 농기자재분야 수출지원사업 공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수출지원 사업은 농업분야 후방 산업인 ‘농기자재 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실용화재단) △농업기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육성사업(농정원) 등 3개 분야가 소개된다.
위 3개 사업에 대한 투입 예산은 전년에 비해 10억 원이 증가한 약 22억 원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특히 실용화재단은 ‘농업기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7개국에 약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매칭상담회’를 지원하고,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기업에게는 바우처 형태의 ‘맞춤형 마케팅’을 추가로 지원, 성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양 기관은 농기자재·스마트팜 수출업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농기자재 수출에 필요한 전주기적 지원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에서는 수출국 현지의 사전 성능 검증을 위한 현지 테스트를, 농정원은 농기계·동물의약품·사료·종자·비료·농약·친환경농자재·시설자재(시설원예·축산자재) 등 8개 품목의 글로벌마켓테스트와 인허가 취득 등을 통해 수출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양 농업 기관의 적극 협력으로 농기자재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우리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