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안전 확보와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업인의 조업 안전 등 해양안전과 수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해양안전과 수산업 분야의 정책·학술 연구 해양안전 분야의 정책·장비활용·용역사업 표준어선제도 조기정착과 어선건조 정비환경 개선 등 검사제도 개선 어선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소화시스템 보급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력 방안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어업인과 수산업경영인이 복지공간이 마련된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표준어선형 제도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어업 현장을 반영한 맞춤형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선박검사원과 수산업 종사자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기대된다.

김성호 한수연 회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공단은 그동안 표준어선형 기준 제정, 5톤 미만 어선에 대한 엔진 비개방 검사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현장 어업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앞으로도 공단이 어업인과 소통하며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길 바라는 만큼 수산업경영인들도 현장의 목소리를 공단에 잘 전달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승 KOMSA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선 안전과 어선원 재해 예방 등 해양안전이 확보된 조업환경에서 수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기반이 마련됐다공단은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해 해양안전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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