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각 17%, 84% 상승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이 반려동물 사업 호조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글벳은 지난해 매출액 404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17%, 영업이익은 약 84% 각각 성장한 것이다.

이글벳은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반려동물사업 유통채널 다변화를 꼽았다. 반려동물사업은 온라인 유통망을 새롭게 확보, 전년 대비 약 13%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실적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글벳은 프리미엄 사료인 ‘나우’, ‘고’, ‘게더’를 비롯해 신제품 ‘나우테트라팩’과 ‘라비벳유산균’ 등을 유통하고 있다.

이글벳은 현금배당도 공시해 보통주 1주당 40 원을 현금배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약 5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글벳 관계자는 “회사가 유통하는 수입 프리미엄 사료의 인지도 상승과 유통망 확대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해외 미수 채권 감소로 동물약품 수출도 정상화가 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반려동물용품 시장 규모가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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