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로확보, 행정과 농협의 협심이 관건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농업인은 고생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아야 보람이 있지만, 현실은 거리가 멀지요. 더구나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우수한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판로확보가 중요합니다.”

나인찬(64) 청양군의회 부의장은 농협에서 오랜 근무 경력을 갖고 있어 농촌 현실과 농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 부의장은 청양군은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농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하며, 따라서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한 행정과 농협의 협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 인류의 생명창고는 우리 농업인의 손에 달려 있다며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윤봉길 의사의 농민독본에 실린 명언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의회는 의회다워야 하며, 대안 제시를 잘해야 한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수시로 변화하는 다양화 시대에 농촌 현실 반영과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양군 현실에 맞는 농축산 비중을 감안, 이에 맞는 예산 현실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군민의 안전과 군민의 고통을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예전과 같지 않은 설 명절을 보내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일상의 평범함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서로를 배려해야만 내 건강은 물론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린 이제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지속된 장마, 태풍의 피해로 고통 받았던 농업인들의 농작물 피해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이 현실적으로, 피해보상 지급률을 높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나 부의장은 정직과 청렴,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낮은 자세와 연구하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아껴 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청양군 보건의료원 진료비 및 수수료 징수 일부개정조례청양군 지방농공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일부개정조례발의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나인찬 부의장은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공주대 대학원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황의경(58, 청양읍사무소 근무) 씨와 1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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