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한 기후정보 전달로 어선사고·인명피해 예방 앞장서
수협중앙회와 APEC기후센터가 기후정보의 정확한 제공과 활용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부산 APEC기후센터에서 ‘정확한 기후정보 제공을 통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어업활동에 필요한 기후정보의 제공·활용 사업 발굴·공동 추진 △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연구보고서, 출판물·기타 소장 자료의 교환 등에서 협력한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는 “지난달 19일 경주 통발어선 침수·침몰사고도 14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고가 원인이 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어업인 안전을 크게 제고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어업 활동에 꼭 필요한 기후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측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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