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본지는 오는 5월 25일 창간 40주년을 맞이한다.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해 온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의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한국 농어업 미래를 함께, 지속가능성을 진단한다’라는 대주제로 매호 게재될 예정인 특별기획은 1부 경영혁신, 농어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라, 2부 유통 강자로 거듭나라, 3부 스마트 농업, 연구개발(R&D)로 승부하라, 4부 한국판 뉴딜, 새로운 판의 주인공이 돼라, 5부 농업의 맞춤 워라벨을 찾아라 등으로 나눠 대한민국 농축수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산업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그 첫 출발로 이번 호에는 농산물 생산의 주체로서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가들이 대내외 위협요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찾아봤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잦은 기상이변, 소비트렌드 변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영농활동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에는 상당수의 경영 위험이 정부나 경영체 차원에서 관리가 가능했지만 갈수록 새로운 유형의 위험이 빈발하고 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실질 농업소득은 2003년 1330만 원에서 2019년 1026만 원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20년간 1000만~1200만 원에 머물고 있다. 그 사이 농업소득률(농업소득/농업총수입×100)은 44.8%에서 29.8%로 낮아졌다. 농업을 영위하며 직면하는 경영위험에 대비하는 농가의 대응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농업인의 자구적인 노력과 함께 농업관련 단체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 경영혁신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