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실천의 첫걸음, 그루콘으로 시작하세요

산림청은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내나무 갖기 행사를 다음달 18일까지 추진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나무 갖기 행사 누리집을 이용해 그루콘이라는 묘목배부권을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나무시장을 활성화하고 나무를 심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2021 내나무 갖기 행사2회에 걸쳐 총 5000매의 그루콘을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며 참여기회를 골고루 주기 위해 11회 참여만 가능하다. 그루콘은 접수된 휴대폰 번호의 오류·중복 등을 검토하여 문자로 배부된다. 이 그루콘은 전국 120개소의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418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그루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나무시장 주소와 연락처는 행사 누리집(2021mytree.info)과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조합 120개 나무시장은 지역마다 판매하는 수종이 다를 수 있으므로 원하는 묘목을 꼭 구매해야 하는 경우 나무시장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루콘은 나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송할 수도 있으며 관리소홀로 누출되는 경우 다른 사람이 먼저 이용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행사 누리집에서 그루콘 사용 후기를 공유하거나 만족도 조사 홍보 행사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중이거나 밀접 접촉자가 그루콘을 받은 경우 직접 나무시장을 방문하지 말고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성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그루콘으로 묘목시장의 활기도 되찾고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국민모두가 한 그루의 나무심기에 함께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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