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풍파랑 정신으로 대한민국 수산의 새 미래 만들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창립 59주년 맞아 수산업 발전 의지 밝혀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준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커다란 어려움을 겪는 수산인에게 우리가 힘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더 빨리 공적자금을 해소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등 내빈과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62년 4월 1일 창립된 수협은 102만 수산인을 대표하는 어업인 협동조직으로 지도, 경제, 상호금융 등 다양한 어촌·수산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 회장은 창립기념일을 “대한민국 수산의 발전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다지는 날”이라며 “희망찬 새로운 바람에 올라타 거친 물살을 헤치며, 가장 먼저 앞서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쾌속질주하는 대한민국 수산의 새 미래를 수협이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청정바다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김기성 수협중앙회 경영전략실장 △신진호 여수수협 조합원 △김기태 부산시수협 상임이사 △김현숙 성산포수협 비상임이사 등에 대한 정부포상과 협동운동우수상, 장기근속포상도 실시됐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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