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출자금 총액 1571억원 이르러
해남군수협이 10억 원을 중앙회에 출자하며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에 동참했다.
해남군수협은 지난해 연말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0억4200만 원과 자기자본 82억7400만 원, 대출금은 2019년도 대비 489억 원이 증가한 3527억 원을 달성했다. 대출금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17%에 그쳐 코로나19 및 부동산 경기침체 등 지속되는 사회적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양적 성장뿐 아니라 연체율 관리 등 질적성장에도 힘써온 결과로 보여진다.
이는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사업의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성주 조합장을 필두로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얻어낸 성과로, 200억 원이 넘는 미처리결손금 전액 상환과 조합 경영정상화 달성에 이어 일등수협으로 도약하는 과정 중간의 값진 열매라 평가된다.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은 평소 ‘지역내 어업인들의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 왔으며 실제 조합내 1억 원 이상의 지도사업비를 조성해 어촌계 시설 지원, 어장정화, 취약조합원 지원, 사고 피해지원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며 몸소 실천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KF94 마스크 5만여 장을 모든 조합원에게 배부했고 재난지원금(생활안정자금)목적으로 총 2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수협은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수산식품거점단지 사업을 건설중에 있으며 김·김자반·전복의 냉동·유통·수출 등 수산업 브랜드화를 위해 급속동결시설·홍보체험시설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식품개발의 연구·유통과 6차산업 등 수출 선도형 거점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